'Et cetera'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3.06.29 맨 오브 스틸을 보고
  2. 2013.06.29 주절주절
  3. 2013.06.09 독수리 타자
  4. 2013.05.04 Coursera 등록
  5. 2013.04.30 MS Word 사용시 한영 자동 변경
  6. 2013.04.25 휴대폰 젤리빈 업그레이드
  7. 2013.04.24 넋두리
  8. 2013.04.22 영화
  9. 2013.04.17 Syntax Highlighter 4
Et cetera2013. 6. 29. 17:36

얼마전에 맨 오브 스틸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주변 반응도 그렇고 내 생각과는 꽤 다른 반응들이 많더라.


글쎄... 나는 맨 오브 스틸이 여태까지 나온 슈퍼맨 영화 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맨 오브 스틸에 실망하는 이유는 맨 오브 스틸에서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을 예상했다거나, 혹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을 예상했기 때문은 아닐까?


이전까지의 슈퍼맨 영화는 우주에서 떨어진 슈퍼맨이 농부의 밑에서 자라 신문사에 취직하고, 평소에는 클락으로 살다가 필요할 때에는 슈퍼맨이 되어 사람들을 구하는 그런 영화들이었다. 사실 내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인데, 사람들의 머릿속 슈퍼맨은 항상 그래왔다는 것이다.


사실 오리지널 슈퍼맨은 하늘을 날 지도 못했고(그 대신 매우 높이 뛸 수 있었다. 나중에 날게 되긴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에 속해있는 배트맨이 주인공인 만화를 보면 슈퍼맨은 근본적인 결함도 가진 캐릭터다. 슈퍼맨은 철저히 미국중심의 사고를 가졌다. 뭐 어쨌든 그런 내용들은 슈퍼맨 원작에 대해서 분석한 좋은 글들이 많으니 찾아보면 좋겠다.


어쨌든 대부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예전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이 각인되어 있었을 테고, 상상할 수도 없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이 인간을 위해 적을 물리친다는 시시콜콜한 슈퍼맨을 기대했을 것이다. 슈퍼맨은 늘 밝은 분위기에 적들을 때려 잡는 그런 작품이었으니...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는 결코 그렇게 가볍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고, 그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맨 오브 스틸은 나에게 꽤나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물론 조금 부족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어쨌든 슈퍼맨을 이런 식으로 해석한 영화는 없었던 것 같으니... 게다가 영화 뒷부분에 계속해서 펼쳐지는 액션도 상당히 봐 줄만 했고!


맨 오브 스틸에 대해서 자세히 하나하나 분석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쓰지 않겠지만, 만약 맨 오브 스틸에 무언가 다른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망스러웠다고 느끼는 분들은 슈퍼맨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 같다.


뭐 이러나 저러나 영화에 대한 평가는 취향일 뿐이고 재밌게 보았으면 그만이지만 맨 오브 스틸에 대해서 너무 오해를 가지고 저평가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워서 한 자 적어보았다.


맨 오브 스틸이 후속작도 나올 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이정도로 스케일을 키운데다가 옛 고향에서 온 조드장군까지 처치해버렸는데 후속작에선 도대체 어떤 적이 등장해야 하는 걸까;;;



--------------------------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더 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읽어 볼 만한 페이지를 찾아서 링크를 달아 둡니다.

슈퍼맨에 대해 조금 더 궁금해졌다면 읽어보시면 좋을 듯!


1. 슈퍼맨이 배트맨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2. 맨 오브 스틸 - 이것은 과연 '슈퍼맨 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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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nto
Et cetera2013. 6. 29. 01:17

블로그에 글을 쓰려다 보면 가끔 드는 생각이, 뭐 당연한 말이지만, 보기 좋은 이미지 자료를 첨가해서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떤 이미지를 넣어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다. (게다가 귀찮고...)


본문과 상관없는 이미지라도 일단 넣어두면 도움이 되는 이미지도 있고, 내가 특별히 본문 읽기에 방해되는 이미지를 넣을 것 같지는 않아서 이미지를 넣는 게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다. 요즘들어 저작권에도 민감해져있고, 그래서 그냥 구글링해서 나오는 흔한 이미지도 그냥 퍼가면 될텐데 괜히 고민하게 되고 그런다.


작은 이미지나 그림 하나도 분명 저작권이 존재하는 게 있을테고, 안걸린다고 하더라도 뭔가 양심에 찔려서... (뭐 물론 블로그에 올리는 이미지래봤자 저작권 걸릴건 없을 것 같지만)


어쨌든 적절한 이미지를 내가 직접 만들거나 잘 구해서 넣어주고 싶은데, 주제와 내용을 일부 넣어주면 적절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사이트를 만들어도 장사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도 잠깐 드네.


내가 그림을 잘 그렸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는데... 정말 내 머릿속에는 작품이 하나 떡 하니 있고, 내 마음을 정말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데 막상 그려보면 완전 바보같은 그림이 되어버리니 참...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 부럽다.


Gimp이미지 툴이나 그림판 같은 것도 잘 못쓰겠고, inkspace같은 툴도 나 같은 사람은 뭘 어떻게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많이 그려봐야 하나?


에이 모르겠다...;; 간만에 아무 내용도 없는 뻘 글을 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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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nto
Et cetera2013. 6. 9. 23:15

나는 독수리타자다.


사실 정확히 말해서, 소위 검지손가락만으로 타이핑하는 그런 류의 독수리까지는 아니다. 내가 독수리 타자가 된 배경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너무 어릴때라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몇 자 적어놓아야겠다.


초등학교 2학년 즈음, 그러니까 1999년이 막 되던 시절? 그 쯤에 인텔 펜티엄 3 프로세서가 발표되었었다. 사실 그런건 나한테 중요한 사실이 아니었다. 우리집에는 제대로 된 컴퓨터가 없었으니까... 내 어린시절의 기억속에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2학년인가? 헷갈린다.) 우리집의 컴퓨터라는 인식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외가집에 가면 486컴퓨터가 한 대 있었는데, 만져본 기억은 없다. 켜 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쯤(근데 위에서 쓰다보니 2학년이 되는 쯤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기억이 1년이나 왜곡되었나...) 외삼촌이 컴퓨터를 사주셨다. 그당시엔 엄청난 사양이었다. CPU는 펜티엄3 866Mhz, 램은 128 메가 바이트나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픽카드도 그당시에 꽤 많이 쓰이던 TNT2 였던 걸로 기억한다. 삼성 컴퓨터였고 당시에 200만원 가량이나 들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그런 컴퓨터가 집에 생기고 컴퓨터를 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인터넷이라는 걸 사용하고는 제일 처음으로 가입했던 포탈이 지금은 없는 Yahoo Korea 였던걸 기억한다. 그땐 정말 인터넷 사이트별로 아이디를 다 만들어 놓고 싶었었지... 그래서 하이텔, 라이코스, 천리안, 나우누리 등등 수많은 포탈 아이디를 가지고 있다... 그땐 그냥 야후 코리아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보이는 링크들을 눌러서 이동하고, 구경하는게 재미있었다. (물론 그 덕에 19금 성인물에 너무 많이 노출되었었다. 어린 나이에...) 그 당시에는 성인 콘텐츠에 제한도 없었고, 마구잡이 팝업과 악성코드가 판을 쳤으니... 어쨌든 그런거와 상관없이 친구를 통해서 당시 최고로 잘나가는 게임 '포트리스 2'를 접하게 되었다.


포트리스 2는 이후에 최고의 국민게임으로 사랑받게 되었다. 지금도 서비스는 하고 있지만, 2013년에도 2000년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발전이 없는 포트리스의 모습에 실망한지 오래다... 어쨌든, 포트리스를 처음 시작한 나는 정말 포트리스를 열심히 했다. 당시 알파 서버에서 랭킹 1000위 안에도 들었었고, 이 후에 포트리스 3가 나왔을 때는 랭킹 100위 안에도 들어간 적이 있다. (폐인...)


포트리스를 처음 시작하고, 정말 답답한 순간이 많았다. 턴제이기 때문에 내 턴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구경하거나 대화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고, 그 특유의 소리와 함께하는 빨간색 팀채팅(기억하는 사람이 있으려나?)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게임 하는 내내 떠들고 놀았다. (이런 커뮤니티성 덕분에 포트리스가 크게 성공하였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나는 컴퓨터를 산 지도 얼마 되지 않았었고,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 끼고 싶었는데, 나의 타자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키보드는 하나도 외우지 못했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키보드를 열심히 쳐다보고 두드리다보면, 하고 싶은 말을 절반도 채 쓰지 못했는데 이미 이야기는 먼 곳으로 가버린 후인 경우가 많았다. 그 이후로 정말 이를 악물고 타자를 쳤었다. 물론 독수리타로.


몇 년간 포트리스를 하면서 왼손과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만을 사용하는(스페이스바는 엄지로 눌렀다) 4손가락 타자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한 타자연습이 계속 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인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나의 4손가락 타자는 심지어 800타였다.


이 후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포트리스 뿐만 아니라 오투잼이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면서 나의 타자는 조금 더 발전하게(?)된다.


오투잼은 7키가 기본이었기 때문에 평소에 타자칠 때도 사용하지 않는 약지를 사용하는게 버거웠다. 하지만 오투잼도 몇년씩 하면서 약지에 힘이 붙기 시작하고(?) 이후에는 캡스락 키나 shift, ctrl 등의 키를 약지로 사용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래도 타자는 800타 이상으로 좋아지지는 않더라, 이 전까지는 이를 악물고 타자를 쳤었는데 포트리스를 하는 시간도 뜸해지고 하다보니 점점 줄어서 500 ~ 600타 수준이 되었었다.


어쨌든 그 이후로 새끼 손가락은 아예 사용을 하지도 않았고, 일상생활에서도 안써서 지금은 거의 퇴화(?)한 상태이다. 중학교 컴퓨터 시간이 생각난다. 타자 수행평가가 있었는데, 타자는 빠른데 손이 지멋대로 돌아다닌다고 A-를 받았던 것 같다. 타자만 빠르면 되고 손목만 안아프면 되지 뭐가 그렇게 까다로운지(?)


현재는 웬만한 글쇠는 '검지'와 '중지'로만 타이핑 하고, shift, ctrl, enter 같은 특수키는 약지를 사용한다. 엄지는 항상 스페이스바.


가끔 내가 독수리타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신기해 했었는데, 요즘은 독수리 타자라고 말할 사람도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슬프다. 그만큼 내가 주변 사람들이랑 대화를 안하고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컴퓨터 공학부에 온 이후로 영어 타자도 많이 쳐야하고 해서 진지하게 타자연습도 좀 하고 자세도 고쳐보려고 했는데, 이미 어린 시절부터 계속 되어온 습관이라 고치기가 쉽지가 않다. 한글타자는 별로 상관 없는데, 영어 타자를 독수리로 치려니 얼마나 답답한지... (나의 한글타자는 지금 400타정도 나올 것 같고, 영타는 100타도 안나올 것 같다...)


어쨌든 나의 독수리 타자에 대해서 기록을 남겨본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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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2013. 5. 4. 23:37

Coursera 라는 사이트가 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전세계 대학의 강의를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사이트!


물론 등록된 강의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수의 강의가 등록되어있고, 계속해서 늘어나고있다.


대학교 1학년때였나? 2학년때였나? Coursera에 가입만 해두고 정작 수업은 듣지 않았는데, 최근에 Database입문 수업을 신청해서 수강하고있다. 


아직 강의의 초반부만 수강하긴 했지만, 어쨌든 학교에서 수강신청하지 못한 과목이 coursera에서도 열린다면 여기서 대신 수강해도 될 듯하다.


coursera는 과제, 시험 모두 응시 가능하고 과목마다 커뮤니티도 존재한다.


이번에 Introduction to Databases와 Computer Security 과목을 신청했는데(사실 Computer security를 들으려 들어갔지만..) Computer Security과목은 아직 수업이 열리지 않아서 Database만 듣고 있다.


열릴 예정인 강의를 신청하면 coursera에서 강의가 열릴 때 이메일로 알려준다.


어쨌든, 남아도는 시간이 있으면 공부나 해야겠다.


coursera 외에도 많은 온라인 강의 사이트가 있다고 들었다. 이런 사이트들은 보통의 인터넷 강의 수준이 아니라 실제 MIT, Stanford 등등의 이름난 대학 교수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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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2013. 4. 30. 21:22

한컴 한글은 거의 안써서 잘 모르겠는데, MS Word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은근히 짜증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의미없는 'dksfl'라는 영어를 쓰고싶다고 하자. Word에서 저 단어를 타이핑하면 띄어쓰기를 하자마자 '안리'로 자동고침을 한다.


자동으로 바뀔 때 마다 일일이 새로 타이핑하기도 귀찮고, 매우 짜증난다. 이 외에도, 일부러 대소문자를 틀리게 쓰는 경우 The -> tHE 같은 것도 자동으로 교정해주고, monday 같이 요일을 나타내는 단어는 Monday로 맨 앞 글자를 자동으로 대문자로 만들어버린다.


물론 교정해주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귀찮을 때가 더 많다. 교정을 해주지 않더라도 이미 충분히 신경을 쓰고 타이핑하기때문에..


자동 고침을 막으려면 다음의 방법들이 있다.


  • Word의 설정을 바꾸는 방법
    • 상단에 [도구] 메뉴가 있는 구버전의 경우 [도구] 메뉴안에 '자동고침옵션' 에서 수정가능하다.
    • 상단에 [도구] 메뉴가 없는 신버전의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하면 된다.




  • 잠깐 동안 임시로 막는 방법
    •  키보드의 Insert 버튼을 눌러 삽입상태에서 겹쳐쓰기상태로 변경하면, 자동고침옵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글은 잘 안써서 모르지만, 아마 한컴 한글에도 위와같은 설정이 존재할 것이니, 찾아보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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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2013. 4. 25. 19:45

내가 쓰는 휴대폰은 삼성 갤럭시 S2 HD LTE 이다.


갑자기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나온 게 생각나서 생각난 김에 휴대폰 SW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하;;


앱들을 편하게 관리하기 위해 앱스관리자 라는 앱을 사용한다. 폴더기능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앱이다.


문제는 이 앱스 관리자가 문제인 게 아니고, 이번에 ICS -> 젤리빈 업그레이드에서 몇몇 앱들의 큰 변화가 있었다.


갤러리 앱이 바뀌었고 계산기도 바뀌었고, 할 일 앱이 사라졌다.


문제는 내 앱스관리자 폴더에 기존 갤러리 앱이 남아있었고, 갤러리를 누르니 실패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갤러리를 볼 수가 없었다;;


폴더에 기존에 있던 갤러리 삭제하고, 새 갤러리를 추가하여 해결하긴 했는데 갤러리가 2개다. 계산기도 2개다. 계산기는 심지어 폴더에 넣는다거나 그런 짓도 안했다. 그냥 원래 있는대로 놔뒀는데 그냥 2개가 됨.(아이콘이 보이는건 1개인데, 앱스 관리자를 통해 목록을 뒤지면 2개가 나와요.)


뭐 어찌됐든 쟤네는 뭔가 흔적기관처럼 남아있을 뿐 평소에 볼 일도 없고 바뀐거 쓰면 되니까 그렇다 치자.


근데 방금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게한 사건이 있었으니....



나는 기본 메모 어플에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인데, 공개하기 싫은 메모를 잠금 해두기도 한다. 그래서 잠긴 메모가 꽤나 있었는데


내 메모 잠금 비밀번호는 기존 12자리.


젤리빈 업그레이드 후, 메모 잠금을 풀려고 메모를 누르니 비밀번호를 10자리까지 밖에 입력을 못한다???



저기... 제 메모는 어떻게 열라는 거죠..;



젤리빈 업그레이드 후 이것 저것 기능상 좋아진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건 제대로 해야하지 않나...


아무튼 메모 때문에 너무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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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2013. 4. 24. 21:52

남의 마음을 무시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에는 주변 아는 사람의 생일이 확인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적으로 거의 생일 축하를 해주는 편이다.

(생일 축하를 하지 않는 경우는.. 그러니까 한 번도 말을 안해본, 그렇지만 그냥 아는 사람일 때는 좀 꺼려지긴 하더라)


하지만 대개 나의 생일이 돌아오면 내가 생일 축하를 해줬던 수십~수백명의 사람들 중 10명 남짓만. 그것도 그냥 Facebook따위에 알림이 뜨니까(아 물론 그렇다고해서 페북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너무하다는건 아니고 고맙습니다) 축하를 해주는 경우가 전부이다.


공개적인 장소 말고, 개인적으로(지나가다가 말로 하더라도) 축하를 받은 적은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다. '넌 여자친구가 챙겨주잖아'하며 그냥 넘어가버리는 사람들. 여자친구가 있으면 다른 친구들에게 축하 받을 자격이라도 상실하나? 정말 어이가 없다.


물론 별로 안 친한사람들이야 내가 일방적으로 축하를 해줬다고 해서 축하를 되돌려줄 필요는 없다. 그래도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한테는 축하 인삿말이라도 진심으로 받아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 아닐까.



위의 경우는 그냥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이고.. 그냥 무시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내가 그 사람들을 저런 쪼잔한 이유로 까려는 건 아니니까.


어찌됐든 내가 원래 하고 싶은 말은, 적어도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말들(생일 축하, 졸업 축하 등등의 축하말이나 진지한 고민에 대한 답변이라거나 하는 것들)은 듣는 사람이 기분 좋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다.


단체 카톡방에 생일축하 메세지를 그냥 던져놓고는, 나중에 한다는 말이 '니가 못본거지 왜 나한테 그럼? 니 잘못이지' 뭐 저런 류의 사람들도 있던데 참 이해가 안된다. 그게 생일축하냐?


단톡방에 축하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축하 해줬더라도 실제로 만나면 한 번쯤 더 축하해주고, 연락 못 받은거 같으면 한 번 더 이야기 해주고.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려울까.



오늘 학교에서 하는 세미나 수업에서 강사님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귀를 기울여야, 다음번에 내가 말을 할 때 그 사람이 나의 편이 되어준다."


저 말은 지금의 내 입장에서는 이렇게 들렸다.


"남이 나의 말에 귀를 귀울여 줬다면, 최소한 그의 말에 귀를 한 번쯤은 기울여 줘라."



누군가 당신에게 사소한 일이라도 신경을 써 주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을 최소한 없어도 상관없는 사람으로는 보고있지 않다는 뜻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속담도 마찬가지로, 나한테 고운 말이 왔으면 남한테 고운 말로 돌려주는 게 최소한의 예의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져 버렸다.


물론 내 주변에는 다들 착한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종종 느껴져서 가끔 신경쓰이던게 쌓여서 블로그에 글 까지 쓰게 되어 버렸네, 아무튼 남들 뭐라하는 게 아니고!


나는 주변 사람들한테 늘 잘 신경써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잘 안된다.


누군가는 나를 '너무한 사람'으로 분류 해두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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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2013. 4. 22. 22:50

나는 영화를 매우 좋아했다. 요즘은 그닥 영화가 안끌려서... 영화를 얼마나 좋아했냐하면, 여태까지 본 영화가 400편을 훌쩍 넘는다. 어떻게 400편이 넘는지 아느냐고?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도록...




봤어요(389) 보이시나..; watcha는 내가 봤던 영화에 평점 매긴것을 토대로 영화를 추천해주는 사이트이다. 딱히 좋은지는 모르겠고, 전에 누가 소개해줘서 열심히 평점을 매겼다.


200개가 넘어갔을 때 부터 '아... 많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300개가 넘어가니까 '아 이걸 언제 다하지...'하는 느낌이 들었다가... 뭐 어쨌든 389개 평점 매기고 지쳐서 그만둠.


아직도 평점 매길게 엄청 많은데 389개가 뭐가 있었는지도 잘 기억안나고 평점 안매긴걸 찾기도 귀찮아서 안하는 중이다.

(어차피 저 사이트 보지도 않고 있어서.. 간만에 생각나서 들어가 봤다)


아무튼 요즘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좀 식은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남는 시간에 할 것도 없고... 재밌는 것도 없고 그렇다. 당장 내일 아침이 시험인데, 뭔가 기분도 안좋아서 뭔갈 하고 싶은데, 영화까지 별로 안보고 싶으니 이건 뭐 진퇴양난이다.


뭔가 재미난 일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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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nto
Et cetera2013. 4. 17. 04:05

블로그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하려다 보니, 주제도 주제이니 만큼 코드를 올려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블로그에 코드를 예쁘게 추가하는 법을 찾아보다 Syntax Highlighter라는 라이브러리를 알게 되었다.


티스토리에 적용하는 법도 수 많은 블로그에 정리가 잘 되어있길래 나도 한번 설치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정리되어 있는 곳에서 하라는대로 해도 적용이 되지 않았다. (거의 3시간을 허비)


내 지식으로는 안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결국 자포자기 하려는 순간 다음의 포스팅을 발견했다.


포스팅 링크


왜 저런식으로 추가해주면 적용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shCore.js, shAutoloader.js, shThemeXXX.css 이 세가지 파일은 티스토리에 업로드한 스크립트 파일을 불러왔을땐 적용이 안되고, 저 포스팅처럼 퍼블릭 링크에서 가져오는 것만 적용이 되었다. (파일의 문제인가?)


나중에 이유를 알아봐야겠다.


지금은 아래와 같이 하이라이팅이 잘 사용되는 듯 하다.



import os

os.system("/bin/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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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anto